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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처서는 언제?|처서부터 달라지는 기운과 하면 좋은 일 본문
한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아침저녁 바람이 전과 조금 달라졌다고 느껴질 때가 있죠?
여름이 길게 이어지다 보니 입추가 지나도 가을이 왔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는데요. 처서는 본격적으로 더위가 누그러지고 가을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절기예요.
2026년 처서 날짜와 의미, 처서부터 달라지는 계절의 기운과 이날 하면 좋은 일을 알아볼게요.

목차
1. 2026년 처서는 언제일까?
2. 처서의 뜻과 의미
3. 처서부터 무엇이 달라질까?
4. 처서에 전해지는 풍습
5. 처서에 하면 좋은 일
6. 처서에 피해야 할 일이 있을까?
1. 2026년 처서는 언제일까?
2026년 처서는 8월 23일 일요일이에요.
| 구분 | 내용 |
| 날짜 | 2026년 8월 23일 |
| 요일 | 일요일 |
| 절기 시각 | 오전 11시 19분 |
| 순서 | 24절기 중 열네 번째 |
| 앞 절기 | 입추 |
| 다음 절기 | 백로 |
처서는 태양의 황경이 150도가 되는 시점으로 정해지는데요.
2026년 처서의 정확한 날짜와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월력요항을 기준으로 했어요.
2. 처서의 뜻과 의미
처서는 한자로 ‘곳 처(處)’와 ‘더울 서(暑)’를 사용하는데요.
여기에는 더위가 머물던 시기가 끝나고 물러난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입추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라면 처서는 실제 생활 속에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예요다만 처서가 됐다고 한낮의 더위가 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닌데요. 절기는 계절의 흐름을 나타내는 기준이기 때문에 해마다 날씨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3. 처서부터 무엇이 달라질까?
예부터 처서는 여름의 강한 기운이 서서히 물러나고 가을의 차분한 기운이 들어오는 전환점으로 여겼는데요.
전통적인 계절 해석으로 보면 밖으로 뻗어 나가던 여름의 기운은 줄어들고, 안으로 거두고 정리하는 가을의 기운이 커지기 시작해요.
아침저녁 바람이 선선해져요
한낮에는 덥더라도 해가 진 뒤의 공기가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하므로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풀과 작물의 성장이 느려져요
강한 햇볕이 누그러지고 풀이 자라는 속도도 느려지는데요. 농촌에서는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베고 가을 수확을 준비했어요.
몸과 마음도 정리가 필요해요
여름에는 활동량이 많고 기운이 바깥으로 향하기 쉬웠다면, 처서부터는 지금까지 벌여놓은 일을 정리하고 남은 한 해의 계획을 점검하기 좋은 시기예요.
이러한 기운에 대한 설명은 전통적인 계절 해석인데요. 개인의 운세가 처서 하루에 갑자기 바뀐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4. 처서에 전해지는 풍습
젖은 옷과 책 말리기
옛날에는 장마철 습기를 머금은 옷과 책을 햇볕에 꺼내 말리는 ‘포쇄’를 했는데요.
눅눅한 이불과 옷장을 정리하고 집 안을 환기하는 풍습이에요.
벌초와 풀베기
처서가 지나면 풀이 자라는 속도가 느려진다고 여겨 산소의 풀을 베거나 논두렁을 정리했어요.
처서비 살피기
옛 농촌에서는 처서 무렵에 비가 많이 오면 곡식의 성장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천석을 감한다’는 말도 여기에서 나왔어요. 이는 당시 농사 경험에서 생긴 민간의 믿음으로 보면 돼요.
모기가 줄어드는 시기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파리와 모기가 줄어드는 모습을 표현한 말이에요. 처서의 전통 풍습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처서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5. 처서에 하면 좋은 일
집 안의 습기를 정리해요
장마와 폭염 동안 사용했던 침구를 말리고 옷장과 신발장을 환기해 보세요.
에어컨 필터와 제습기 물통을 청소하는 것도 좋아요.
미뤄둔 일을 하나씩 마무리해요
처서는 무언가를 크게 벌이기보다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데요.
미뤄둔 서류나 업무, 생활비 내역을 정리하고 남은 하반기 계획을 점검해 보세요.
몸의 리듬을 천천히 바꿔요
일교차가 커지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데요.
잠자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고 찬 음식만 먹기보다 따뜻한 음식도 조금씩 챙기는 게 좋아요. 더위가 남아 있으므로 수분 섭취도 계속해 주세요.
오래된 물건과 마음을 비워요
사용하지 않는 여름용품이나 입지 않는 옷을 정리해 보세요.
처서를 새로운 행운이 갑자기 들어오는 날로 생각하기보다,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생활의 흐름을 바꾸는 계기로 삼으면 좋아요.
감사한 사람에게 안부를 전해요
여름 동안 지치고 바빠 연락하지 못했던 사람이 있다면 짧게 안부를 전해 보세요.
계절이 바뀌는 시기의 작은 인사가 관계의 기운을 부드럽게 만들어 줄 수 있어요.
6. 처서에 피해야 할 일이 있을까?
처서라고 해서 이사나 결혼, 계약 등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금기는 없는데요.
처서는 손 없는 날이나 특별한 택일 날짜와는 달라요.
다만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몸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니 무리한 일정이나 충동적인 결정은 조금 줄이는 게 좋아요.
처서는 하루 만에 여름이 끝나는 날이 아니라, 뜨거웠던 계절을 천천히 정리하고 가을을 준비하는 시점이에요.
집 안의 습기를 털어내고 미뤄둔 일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남은 한 해의 방향도 가볍게 점검해 보세요.
※ 이 글에서 설명한 ‘기운’은 24절기와 전통적인 계절관을 바탕으로 한 해석이에요. 개인의 운세나 미래를 확정하는 의미는 아니니 생활을 정리하는 참고로 활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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