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가운데 열한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듭니다. '작은 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태양이 황경 105도가 되는 때로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며 소서를 전후하여 장마가 찾아오기 쉽습니다. 오늘은 소서의 뜻과 날짜,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서의 뜻과 날짜
1. 영어표현 : Minor Heat
2. 한자뜻 : 작을 소(小)와 더울 서(暑)를 사용해 작은더위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3. 날짜 : 태양의 황경이 105도일 때로 음력 6월에 들어있고 양력으로는 7월 7일경입니다. 2024년 24절기 중 소서는 7월 6일 토요일이며 절입시간은 24시 20분입니다. 참고로 절입시간은 절기가 들어오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서에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데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고 합니다. 삼복은 초복, 중복, 말복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시기에 해당됩니다.
소서에 먹는 음식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면 냉방 기기 사용도 많아지지만 무더위를 이겨내고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삼계탕 : 더위로 지친 몸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보양식으로 닭, 인삼, 대추 등의 재료들과 함께 고아 먹는 삼계탕은 보양식으로 아주 좋은데요. 여기에 인삼 또는 전복과도 궁합이 좋아 함께 요리해 먹으면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2.제철과일 : 수박, 복숭아, 자두, 참외등 여름 과일은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3.제철채소 : 감자, 가지, 애호박 등 여름 채소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이 시기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
대체로 음력 6월엔 농사철이지만 한가한 편이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많이 해 먹는다고 합니다. 밀과 보리도 이때부터 먹게 되는데요. 소서 전부터 많이 덥고 장마도 일찍 시작했는데 모두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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