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새 자동차를 구입하면 안전운전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왔습니다. 점차 고사 지내는 방법이 약식으로 바뀌는 분위기인데요. 오늘은 고사 지내는 방법과 준비물, 고사 지내기 좋은 날짜 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차고사 준비물
■ 정식으로 고사지낼 경우 준비물
-팥시루떡, 돼지머리, 북어에 실타래를 감아서 준비, 막걸리 1병, 삼색나물, 날계란(생략가능), 과일, 소금, 양초 2자루 등 준비합니다.
■ 간소하게 고사지낼 경우 준비물
- 막걸리, 굵은소금 작은 거 봉지, 명주감은 북어, PC(태블릿)나 핸드폰에 돼지머리 이미지 띄워서 사용합니다.
2. 차고사 지내는 방법
① 자동차 전조등을 켜고 좌우 문과 트렁크, 보닛을 활짝 열어둡니다.
② 자동차 보닛 앞부분에 상을 놓고 준비한 재물을 정성껏 차려놓는다. 팥시루 위에 명주감은 북어를 올려놓고 양쪽으로 초를 밝힙니다. 간소하게 할 경우 준비한 재물을 보닛 위에 살짝 올려둡니다.
③ 준비가 완료되면 무사고 안전운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3번 절(반배 세번해도 무방)을 합니다.
④ 준비한 막걸리를 차량 네바퀴 주변으로 뿌려줍니다. 이때 새차가 상하지 않도록 살짝 뿌려주어도 무방합니다.
⑤ 주변 정리 후 날계란을 바퀴 앞쪽에 놓고 차량을 움직여서 깨뜨려 줍니다.
⑥ 실타래를 감아 준비한 북어를 3일정도 차에 넣어두고 운행하면 고사는 끝납니다.
※ 참고사항 : 북어를 차량 내부에 오래 둘 경우 냄새로 인해 불편할 수 있으며, 쥐 나 고양이가 꼬일 수 있기때문에 안 보이는 곳에 잘 싸서 보관해야합니다.(약식 고사를 지낼 경우 준비한 굵은소금(천일염)을 차에 넣고 일주일이상 운행 후 가까운 사찰앞에 놓습니다)
⑦ 고사를 지낸 후에는 차가 상할 수 있으니 신속하게 세차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차고사 지내는 날짜
차고사는 신차 출시 후 바로 지내는 것도 좋지만 손없는 날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손없는 날은 귀신이나 악귀가 돌아다니기 않는다고 해서 이삿날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업용 차량이나 장거리 업무가 많으신 경우 신차 출시일과 크게 차이가 없다면 손없는 날 고사 지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간소하게 준비해서 한적한 곳에 차를 주차하고 고사지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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